[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D-30] 선수단 지원부터 운영자금 관리까지…U대회, 후원사도 함께 뛴다

입력 2015-06-03 07:00  

삼성전자·현대건설·기아車
SKT·광주은행·대한통운 등

33개 기업 후원사로 유치
숙식·이동·대회운영 책임



[ 최성국 기자 ]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종합스포츠 행사인 광주U대회는 기업엔 또 하나의 마케팅 기회가 되고 있다. 향후 20~30년간 글로벌 소비를 주도할 10~20대 참가자들의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도 업종별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월 말 현재 33개 기업을 후원사로 유치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텔레콤, 현대건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후원사는 현금, 물품 및 용역 등의 후원액에 따라 가장 높은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를 비롯해 오피셜 파트너, 오피셜 스폰서, 오피셜 서플라이어, 소액 후원사인 유니버시아드 프렌즈 등 다양한 형태로 광주U대회를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선수단의 숙식과 이동뿐 아니라 대회운영시스템, 금융 등 각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대회 성공 개최를 돕는다.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온 외국 선수단은 현대건설이 지은 선수촌과 국┗茱珦淡?ITO)빌리지에 묵는다. 선수단이 가져오는 경기용품과 각종 물품은 물류부문 후원사인 대한통운이 운송을 책임진다. 선수촌에는 디와이플래그가 제작한 만국기가 펄럭이며 참가 선수단을 환영한다. 선수들은 영신F&S가 제공한 가구와 롤스크린 등이 설치된 선수촌에서 삼성전자의 에어컨으로 더위를 식히고 삼성 TV와 컴퓨터, 태블릿 PC 등으로 여가시간을 보낸다. 참가비 수납이나 환전은 선수촌에 개설된 광주은행에서 담당한다.

조직위 금고로 선정된 광주은행은 대회 운영 소요 자금을 관리한다. 경기운영요원과 미디어관계자들은 세방여행이 제공하는 숙박 예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지정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승용, 승합, 버스 등을 제공하며 국내외 참가자와 VIP, 운영요원의 이동을 돕는 ‘대회의 발’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대회 운영요원 등과 조직위 직원,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들은 블랙야크와 LF가 제작한 정장과 스포츠웨어를 입는다.

각종 먹거리의 경우 급식부문은 아워홈에서, 레스토랑부문은 빕스에서 맡았다. 아워홈은 대회기간 중 1만2000명의 참가 선수·임원단에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한다. 이슬람국가 참가자를 고려한 할랄식도 준비한다. 빕스는 대회 기간 메인미디어센터 라운지에 미디어진을 위한 간식과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대회종사자들의 간식은 롯데마트가 준비한다. 음료부문 공식 후원사인 롯데칠성음료는 게토레이 등 스포츠음료, 생수 등 음료 일체를 후원하기로 했다.

대회통합운영시스템(TIMS)은 정보부문 파트너인 SKC&C가 구축하고 통신부문 파트너인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 시스템을 마련한다. 현대해상은 각종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장과 훈련장에는 서울텐트가 제공한 임시시설물들이 설치된다. 이 밖에 축구, 수영, 농구 등 각 경기 종목에도 10여개 후원사가 참여해 대회 운영을 돕게 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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